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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상주 가야산까지 350km..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고 선잠을 자고 옆지기랑 새벽 두시반 가야산 등반을 시작한다. 작년에 이어 두해 연달아 도전ᆢ 너무너무 땀흘린 보답의 뿌듯함~ 내년에도 도전? 네시간여의 땀과 모기와 어둠과 시름끝에 만나는ᆢ 일출과 기암괴석ᆢ그리고 들꽃 내려다보이는 광활함의 후련함은ᆢ 또 산을 찾게 되는 마력과 같다.
5월의 푸르름이 더해질 즈음~ 경기도 높은 900고지 깊은 능선에 자리잡은 친구들이다. 눈에 띄는대로 캐가는 귀한 몸이라 야생화 동호인끼리도 쉬쉬~~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ᆢ
2020년 뭉치, 이때가 만 한살이니ᆢ 강쥐의 나이×7이 사람나이라니 이때 뭉치는 사람나이로 7살인가보다. 이제 이름표도 달아 줬으니ᆢ 학교 보낼까보다ᆢ 근데, 취학통지서가 오질 않는다ᆢ 가정학습이다ᆢ코로나도 심하니까 ㅋ
내사랑 막내 뭉치가 함께할 수 있는 캠핑장인 포천 깊이울달빛캠핑장ᆢ 텐트피칭ᆢ철수에 앙앙~대는 뭉치때문에 이번에는 둘째딸도 캠핑에 따라나섰다ᆢ 덕분에 파스타도ᆢ 꼬기도 풍성한 저녁에ᆢ 아기자기한 조명도 더했다. 깊이울계곡을 따라 산책하고 딸과의 즉석사진ᆢ 역시 캠핑은 가족과 뭉치가 함께해야 기쁨두배 ᆢ행복두배인가보다~
점심 후다닥~~먹고 덕수궁 돌담낄과 덕수궁을 뒷짐지고 걷는 행복은 나에게 소중하다 점심시간에 입장시 3000냥으로 10회 출입이 가능한 입장권이 있다ㆍ 요즘애들 말로 개꿀~~~ 오늘도 변함없이 멀어져가는 가을꽁무니에 부드러운 눈빛으로 *침놓고 왔다ᆢ 덕수궁돌담 낄낄낄~~~~^^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도 이제 1년ᆢ 좋아하던 라면도 끊고(?) 물론 아주 가끔 캠핑장에서는 예외~^^ 내맘대로 예외ᆢ 나이들면 근력유지ᆢ 뱃살금지라는 어사쌤의 권유와 시덥잖은 이상한 몸상태에 대한 응급처치로 운동을 시작한지도 거의 1년ᆢ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태우는데ᆢ 고혈압ᆢ고지혈증ᆢ지방간ᆢㅜㅜ 아이고야~~ 몸무게도 최고기준으로 지금은 14kg감량 성공해서 71~72kg? 이제 살만하다ㆍ 배부른게 싫고 운동빠지면 허전하다 오늘도 뭉치랑 산책마치고 헬스장으로~ 꼬오꼬오~~ 240kg 성공~!!! 280kg도 가뿐히 통과~!!! 340kg도 통과ᆢ다리허벅지 터지는 줄~~ 이제 살살해야지 못걸을지도 ㅜㅜ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도 이제 1년ᆢ 좋아하던 라면도 끊고(?) 물론 아주 가끔 캠핑장에서는 예외~^^ 내맘대로 예외ᆢ 나이들면 근력유지ᆢ 뱃살금지라는 어사쌤의 권유와 시덥잖은 이상한 몸상태에 대한 응급처치로 운동을 시작한지도 거의 1년ᆢ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태우는데ᆢ 고혈압ᆢ고지혈증ᆢ지방간ᆢㅜㅜ 아이고야~~ 몸무게도 최고기준으로 지금은 14kg감량 성공해서 71~72kg? 이제 살만하다ㆍ 배부른게 싫고 운동빠지면 허전하다 오늘도 뭉치랑 산책마치고 헬스장으로~ 꼬오꼬오~~ 280kg도 가뿐히 통과~!!! 340kg도 통과ᆢ다리허벅지 터지는 줄~~ 이제 살살해야지 못걸을지도 ㅜㅜ
지난주 원산도 캠핑을 갔을 때다. 한적한 시골길을 가고 있는데ᆢ 도로 한가운데에 배추한포기가 떡~하니 떨어져 있는 거다. 그냥 지나치면 바퀴에 박살날 거 같아 차를 세웠다ᆢ 주위를 둘러보니 인적도 없다ᆢ 그냥 차에 실었다ㆍ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잡혀갈라나? 쉿~!!!^^ 깜박하고 며칠 지난 어저께ᆢ 레시피(물론 백종원꺼~~ ㅋㅋ)를 찾아 후다닥~배추겉절이를 담았다. (물론~내가 직접 담궜다는 ㅋㅋ 못하는게 없는 나???) 김치가 귀한 지금ᆢ 오늘도 내 도시락 반찬통에 담겼다. 지금은 내 뱃속에~^^ 맛은? 엄청 시원하고 맛있다(첫째딸 왈~!!!) 으아~~때깔 좋죠?^^ 길잃은 배추에게 인도자가 되어 주다. 사랑하는 아내가 새벽녁에 차려준 미역국 & 잡곡밥 & 계란후라이 & 배추겉절이(내가 만든..)
둘째딸이랑 제주여행을 갔다. 하루에 한번은 아빠가 좋아하는 야생화 구경을 하고.. 나머지 일정은 딸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운전기사를 자청했다. 너무너무 행복한 순간... 아마도 내품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저 시간의 추억은 비단에 한땀한땀 수놓은 꿈결같은 고마움이다. 항상 사랑하고 항상 응원한단다...^^
와따~~ 디따 빨라요ᆢ 뭉치 털 자라는 속도가요 ㅋㅋ 첫미용후 두달이 채 안지났는데ᆢ 털뭉치가 되었어요ᆢ 다시 미용실을 바꿔 갔는데ᆢ 선물리본을 떡~~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한참동안 폰카가 열일했어요 ㅋㅋ 뭉치 증명사진^^ 똥글똥~~글~~ 밤톨 닮았어요^^ 뭉치?? 자냐?? ㅋㅋㅋ 신나는 아빠와의 드라이브~~^^ ㅎㅎㅎㅎ 퇴근후 산책은 빼 놓을 수 없는 행복이죠^^
캠핑 둘째날이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깨끗했다.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풍광과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며 굽이쳐 흐르는 동강을 바라본다. 운해는 이번에도 살짝~~아쉬움~!!!(또 와야 할 이유가 생김^^) 아침을 챙겨먹고 만항재와 함백산으로 간다. 길가는 도중에 만난 수백년 노송에 흠뻑~취하고 느림의 미학을 맘껏 즐긴다. 만항재에 도착하니 밤새 내린 비로 얼어붙은 상고대.. 저멀리 함백산의 서리꽃.. 그리고, 숲속 길가에 자리잡은 처녀치마... 봄과 겨울을 넘너들며 행복한 추억을 마구마구 담았다.(지금도 꺼내보는 중~~) 2번째 밤역시 달빛받은 벚꽃은 아름다웠고... 캠핑장을 떠나고 싶지않은 잊혀지지 않는 행복한 캠핑이었다. 근데 뭉치랑 가고 싶은 곳인데..동반불가 ㅠㅠ 살짝? 아니 많이 아쉬운 동강의 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