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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오늘 뭉치이야기가 빠질 뻔~ 아마도ᆢ 고향다녀 오던 길이었나봐요 7시간 정도의 장거리 운전에 지칠 즈음~ 집은 다가오지만ᆢ 도로는 다시 막히기 시작~ 서쪽 하늘에 펼쳐진 한폭의 수채화? 유화? 너무너무 아름다운 순간이었어요. 기부니가 조아지는 순간이죠ᆢ 뭉치도 차의 속도가 느려 지고ᆢ 장거리 여행에 지쳐 갈 즈음ᆢ 콧바람 넣고 노을에 빠졌어요~^^ 뭉치 : 아빠 ~달려~~ 아빠 : 얌마~난들 안달리고 싶겠니? 노을보고 천천히 가자~^^ 똑같은 사진 아니에요ㅋㅋ 가로등 보세요~ (사진은 운전자가 아닌ᆢ뒷좌석 뭉치누나가) 뭉치는 아빠 운전중에 늘 항상 아빠 무릎차지에요 ㅜㅜ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에 해가 지고... 산책중 뭉치와 아빠의 그림자 벗놀이ᆢ^^ 아빠 : 뭉치야ᆢ앉아ᆢ좀 쉬다갈까? 뭉치 : 아빠~!!! 이제 그만 가자 응~?? 아빠 : 조금만 더 쉬다 가자~~ 뭉치 : 아빠~~진짜 안갈거야? 삐뚤어질테다ᆢ 아빠 : 그래ᆢ가자가자ᆢ
뭉치랑 산책하다보면ᆢ 가장 귀여운 순간ᆢ 혼자 앞서서 뽈뽈뽈~ 걷다가 .. 아빠가 따라오는지? 멈춤~하고 돌아보는 순간ᆢ 너무 사랑스럽다~♡ 뭉치바보 아빠다ᆢ 일출명소 소화묘원에서 두물머리를 바라보며ᆢ 아빠~~얼릉 오슈~
뭉치랑 ᆢ 지난 시간동안 함께한 추억들을 돌아본다ᆢ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한 시간들ᆢ 뭉치도 그러하길~~ 내년에도 꼭~~~♡♡♡ 개울물에 참방참방~~ 작은누나랑 포토존에서 ~~^^ 미사리에서 으라차차차~~ 봄엔 꽃피는 개울에서 캠핑이지ᆢ 가을 근린공원 산책중~~ 아빠 모해??? 산책중, 이웃들과의 대화~ㅋㅋ 내가 짱이다~!!! ㅋㅋㅋㅋ 애견카페에서 한 컷~!!!...
2021년 봄ᆢ 뭉치랑 벌써 세번째 봄을 맞는다. 천방지축 개구쟁이 사고뭉치 겨우내 자란 털뭉치 정리하고ᆢ 나들이 나선 뭉치, 발걸음도 표정도 가볍다.
길게만 느껴지던 2020년의 겨울은 가고 2021년 봄이 왔다. 뭉치랑 맞는 두번째 봄ᆢ 코로나는 아직 언제 물러설지 모르던 시기ᆢ 그래도 퇴근후 천진난만 천방지축 뭉치와의 산책은 크나큰 위로와 힐링이 된다ᆢ
뭉치를 두고 캠핑을 다녀오면 캠핑내내 뭉치가 생각난다ᆢ 같이 산책했으면ᆢ등등 그래서 조금 시끄러운 걸 감수하고 뭉치랑 함께할 수 있는 반려견 동반가능 캠핑장이었던ᆢ 포천 깊이울달빛캠핑장을 찾게 된다ㆍ 아마도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인 듯~ 계곡길을 걷고 계곡물에 발담그고 저수지둑방길을 걷고 카페 빙수도 먹고 소소함이 가장 큰 행복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