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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게 되겠지요^^ 동강이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ᆢ 갯버들 솜털이 봄바람 간지름에 몸을 비틀며ᆢ 수줍은 미소를 짓겠지요ᆢ 그리움으로ᆢ 설레임으로ᆢ 기다릴게요ᆢ

2023년 새해에는ᆢ 여러분과 가정에 .. 건강과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온 세상에는 평화가 가득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귀한 꽃ᆢ복주머니란ᆢ 내가 이 사진을 담은 후ᆢ 이 사진이 이 친구들의 영정사진(?)이 되었다ᆢ

따스함 가지고 왔습니다~^^ 날씨가 좀 풀렸다는데ᆢ 아침 출근길에 보니 아직 영하 9.1도네요.. 옷길 잘 여미시고ᆢ 손 주머니에서 빼시고ᆢ 힘찬 하루 맞으시길 응원합니다~ 조개나물은 원래 보라빛인데ᆢ 이곳만은 분홍색이 지천이었다ᆢ 꽃쟁이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는 친구들이다ᆢ

봄에는 동강에 간다. 겨우내 쌓인 봄이 녹아 흐르는 곳~ 동강에 가면 동강할미꽃이 있다. 겨우내내 쌓인 그리움을 터트린 봄이 미소짓는다. 아직 차가운 손을 호호~불어 살며시 손을 잡은다.

눈내리는 아침입니다. 지금 7시 48분ᆢ 좀더 밝아지면 회사 옥상에 올라가서 덕수궁의 설경을 감상해야겠어요. 오늘도 변함없이 화사한 창고출사로 시작합니다. 추운겨울엔 마음엔 벌써 봄을 들여 놓아요 화사한 얼레지의 미소로 따스함을 선물할게요~^^

앵초... 어떻게 이름이 이렇게 불리었는지 모르지만...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갈색 봄숲의 화사한 미소가 좋다. 오늘처럼, 이렇게 추운 날... 따스한 봄소식을 꽃에게서 찾게 된다.

봄꽃 3총사를 꼽으라면... 노루귀, 복수초, 변산바람꽃을 꼽고 싶다. 저 남쪽 제주에서부터 여수 항일함을 거쳐, 서울 수리산까지... 성급한 봄을 기다리며 한겨울을 지난다.

그해, 이른봄.... 아직 음달에는 겨우내 움추린 개울물의 겨울잠이 깨어나질 않았었다. 하나둘 기지개 키고 미소를 띠는 봄의 전령사들은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홍천의 어느 산기슭에서 만난 처녀치마... 언제 꺼내봐도 이쁘고 행복한 친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