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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캠린이부터 지금까지의 캠핑기록을 어제까지 전부 마쳤다. 캠핑장 정보소개는 뒷전이고 텐트만 잔뜩 올려 기록한 초딩일기장 같은 글들이었다. 지난 1년여동안ᆢ 우리가족(나 두딸 뭉치 아내)들의 흔적을 잠시 돌아보니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하다. 2023년 첫 캠핑을 꿈꾸며~
거금(?)을 들여 새로운 텐트를 들였다. 아고라 쉘터Gᆢ 예약주문후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받은 친구ᆢ 간편한 설치ᆢ 광활한 공간감(4.65*6.5*2.2)으로 몇가지 구설수는 넘길 만했다. 내년 3월부터 전량 리콜(교환)이 예정되어 있다니 맘편히 이 친구랑 캠핑여행을 시작한다. 강화도 씨사이드힐ᆢ 뷰맛집(서해바다, 일몰, 계단식싸이트)으로 소문난 곳이다. 아고라와 함께한 첫캠핑으로는 엄지척~!!!
5월초 안면도 어느 숲속에서는 새우가 한창이다. 숲속에서 새우도 잡을겸 2박 3일의 캠핑을 떠났다. 입구의 전쟁통 난시장같은 싸이트를 지나 언덕위 싸이트에 자릴 잡았다. 바다도 내려다 보이고 일몰도 좋은 곳~ 뭉치가 같이 왔었으면ᆢ 서울에서 5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그 곳ᆢ 피칭전 간단히 식당에서 점심해결ᆢ 후다닥~~피칭과 셋팅ᆢ 첫째날의 캠핑은 밤과함께 더 행복하다. 이틑날ᆢ 새우잡고ᆢ바람잔잔한 솔향기길캠핑장의 어둠은 내리고 아쉬운 둘째날도 행복으로 여민다.
이번주에는 캠핑을 쉴까? 그러다가 갑자기 캠핑이 급고프고 급땡김ᆢ 그리고 고려산 앵초가 보고픈 기억에 후다닥~~예약을 진행하고 갔던 곳ᆢ 새로이 구입한 미니멀웍스 셀터G 개봉박두~~ 에어텐트와 달리 가볍고 피칭도 쉽고ᆢ 공간감도 탁월한~굿초이스~!!! 새로 들인 파라솔ᆢ화로대ᆢ조명ᆢ 개미지옥~^^ 그리고ᆢ셀터G와 함께한 첫날ᆢ 검디관광농원의 만족스런 싸이트.. 또 가고싶은 곳ᆢ 일몰 좋은 날~!!!
에어텐트 네하를 들여놓고 감성캠핑하느라 아마도 주말마다 캠핑을 나간듯하다. 아기자기하고 한갬성한다는 것은 앞다퉈 영입하고ᆢ 텐트앞뒤안밖에 늘어놓고 우리끼리 갬성갬성~~ 강나루야영장ᆢ 소규모의 야영장이지만 가끔 밀려오는 축산분뇨냄새때문에 첨이자 마지막 찾은 곳이 되었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시작되는 불멍ᆢ먹방의 시간은 캠핑의 묘미일게다 햄뽁아요~♡♡♡ [지난 캠핑이야기를 거슬러 기록하느라 포스팅이 쉴틈 없네요^^]
아직 봄이 올 생각조차 없는 강원도의 3월ᆢ 어려운 예약전쟁에서 승리하여 동강자연휴양림 캠핑장에 도착~ 비가 내린다ᆢ 비를 몰고 다니는 우중캠퍼 ㅠ 비를 맞고 피칭을 끝내니 뚝~~~ 그래도 부침개를 향한 사랑은 멈출수 없고 밤이 내린 캠핑장의 네하텐풍이 이뿌기만 하다 아침에 동강을 따라 흐르는 운해가 조금 아쉽지만ᆢ 또 달려갈 약간의 아쉬움만 남겼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한달전 고성 캠핑느루에서 강풍과 돌풍에 찢기고 부러진 내 최애텐트 아고라 ㅜㅜ 한달여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한 기념으로 가평 블루문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상처는 남은 아고라ᆢ 나름 씩씩하게 돌아와준 내 아고라와 재회한 기쁨을 나눈 1박 2일ᆢ 조용함을 원하는 나는 K8싸이트ᆢ 또 하나의 힐링포인트를 가슴에 새겼다. 산뷰ᆢ불멍ᆢ 이 고요한 행복은 얼렁뚱땅~닭도리탕과 볶음밥ᆢ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달맞이빵과 함께한 가슴시원한 캠핑이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