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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한달전 고성 캠핑느루에서 강풍과 돌풍에 찢기고 부러진 내 최애텐트 아고라 ㅜㅜ 한달여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한 기념으로 가평 블루문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상처는 남은 아고라ᆢ 나름 씩씩하게 돌아와준 내 아고라와 재회한 기쁨을 나눈 1박 2일ᆢ 조용함을 원하는 나는 K8싸이트ᆢ 또 하나의 힐링포인트를 가슴에 새겼다. 산뷰ᆢ불멍ᆢ 이 고요한 행복은 얼렁뚱땅~닭도리탕과 볶음밥ᆢ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달맞이빵과 함께한 가슴시원한 캠핑이었다ㆍ
비도오고 바람도 불고ᆢ 하지만 에어텐트 네하 12.0은 끄덕없이 우리를 2박 3일동안 잘 지켜주었다. 예약전쟁만 아니라면 꼭 한번더 가보고싶은 캠핑장이다ᆢ 불멍을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텐트안에서도 볼수 있는 일출과 바다멍은 제1열만의 축복이었다ㆍ
뭉치랑ᆢ누나들이랑ᆢ엄마랑 미사리로 봄소풍을 나갔다. 작은 몸뚱아리로 맘껏 뛰노는 뭉치를 보며 더 행복한 뭉치아빠다ᆢ
덕수궁의 만추 이번 가을비에 몸을 적신 낙엽들이 가을햇살에 몸을 말리고 사각이는 발자욱소리는 가을길을 재촉하는 듯하다. 점심시간에 거니는 덕수궁의 늦가을ᆢ 직장인에게 잠시 쉼표를 선물한다ㆍ
포메라니안은 원숭이 시기가 제일 못생겼다고 한다ᆢ 그래도 나에겐 사랑스러운 시간ᆢ 내가족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에어텐트의 피칭의 편리함ᆢ 그리고 갬성ᆢ 주말이면 양평 리버앤힐을 찾았다. 서울에서의 접근성ᆢ 선착순 자리잡기ᆢ 노지캠핑이라 예약전쟁 회피ᆢ 가장 많이 찾은 곳이다. 에어침대도 들이고 조명도 추가로 들이고 세찬바람과 싸우는 불멍도 묘미다.
차박에서 에어텐트로 바꾸고 첫캠핑을 택한 곳~ 노지차박지로 캠퍼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캠크닉 20000. 캠핑 30000. 편의시설에 비해 다소 비싼 느낌이지만ᆢ 한겨울의 노지캠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네이츠하이크 12.0 차박에서 벗어난 첫사랑텐트ᆢ 피칭도 쉽고 감성감성한 텐트임에는 틀림없다 근디ᆢ조금 무겁다ㅜㅜ
둘째날 아침도 상쾌한 서해바다의 햇살과 함께했다ᆢ 여유로운 커피와 토스트로 아침을 먹고 아무도 걷지 않은 해변의 고운모래톱에 발자욱을 남긴다. 원산도 바이더오 커피숍에서 진한 커피한잔과 카스테라ᆢ 그리고 원산도 구석구석 드라이브~ 오후의 여우로움을 만끽하고 하나둘 들어오는 캠퍼들ᆢ 이것이 악몽의 시작일 줄 몰랐다 저녁에 들어온 떼캠 두팀ᆢ각각 8명씹 두팀~~ 분명히 매너타임 10시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아이들 떠드는 소리 ᆢ 어른들 술마시는 얘기들ᆢ 다음날 밤한시까지 이어졌다. 몰지각 몰상식 노매너ᆢ 좋았던 캠핑을 망친 순간ᆢ 캠핑의 가장 좋은 것은 매너좋은 이웃이란 사실 좀 알았으면~~
2022. 11. 10. 목요일 날씨 구름 억수로 많고 미세먼저 아주 많음~ 서울에서 보령까지 네시간반 평일임에도 원산도로 향하는 길은 꽉꽉~ 오리소리가 났다. 평일의 여유로움을 위로받고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도착한 사창캠핑장은 시원한 서해바다같지 않은 동해의 기운이 가득한 곳이었다. 평일이라 전세캠의 행운으로 첫날의 캠핑은 와우~~와우~~ 한낮의 수고로움은 저녁의 고요한 쉼으로 힐링의 시간으로 채웠다 짠내나는 개수대 꼭지 두개의 샤워시설 경사진 첫열의 파쇄석 싸이트 이정도 불편함은 바다뷰와 전세캠으로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