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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추렸던 대지가 꿈틀거린다. 발동동~손호호~하단 겨울캠핑의 묘미를 마치고, 뭉치가 함께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 뭉치랑 함께하는 캠핑은 뭔가 부산스럽고 정신없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있기에 뭉치는 나의 활력소인 듯하다.
거의 6개월동안 우리 가족과 동고동락하던 에어텐트 네이츠하이크12.0 이 날 뭉치와 함께한 캠핑을 끝으로 우리와 이별을 했다. 감성캠핑 한답시고 캠핑용품과 조명을 사들이고 ᆢ 나름 행복했던 6개월ᆢ 지금은 다른 텐트에 자리잡은 우리ᆢ 가끔은 이 친구가 그립다ㆍ
이번에도 뭉치가 함께할 수 있고ᆢ 성인 2인 이상도 가능한 캠핑장ᆢ 언제든 예약가능한 급땡김캠핑ᆢ 후다닥~캠핑장을 뭉치와 큰딸이 함께했다ᆢ 투움바 파스타와 불멍ᆢ 그리고 뭉치ᆢ사랑하는 딸~^^ 역시 캠핑은 사랑입니다~!!!
뭉치를 두고 캠핑을 다녀오면 캠핑내내 뭉치가 생각난다ᆢ 같이 산책했으면ᆢ등등 그래서 조금 시끄러운 걸 감수하고 뭉치랑 함께할 수 있는 반려견 동반가능 캠핑장이었던ᆢ 포천 깊이울달빛캠핑장을 찾게 된다ㆍ 아마도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인 듯~ 계곡길을 걷고 계곡물에 발담그고 저수지둑방길을 걷고 카페 빙수도 먹고 소소함이 가장 큰 행복인 듯~
내사랑 막내 뭉치가 함께할 수 있는 캠핑장인 포천 깊이울달빛캠핑장ᆢ 텐트피칭ᆢ철수에 앙앙~대는 뭉치때문에 이번에는 둘째딸도 캠핑에 따라나섰다ᆢ 덕분에 파스타도ᆢ 꼬기도 풍성한 저녁에ᆢ 아기자기한 조명도 더했다. 깊이울계곡을 따라 산책하고 딸과의 즉석사진ᆢ 역시 캠핑은 가족과 뭉치가 함께해야 기쁨두배 ᆢ행복두배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