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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월말 6남매(2남 4녀)중 막내인 나랑 가장 가까운 바로위 누나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ㅜㅜ 2년전, 췌장암 1기 진단(천운이었다. 이시기에 발견한다는 건..)을 받고... 수술을 시행후, 주기적인 검진을 거쳐 1년후 완치라는 판정을 받았다.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월마다 검진을 받았는데... 2020. 10월 암재발하여 췌장암 말기로 항암치료, 이식수술조차도 불가능하다는 ㅠㅠ 의료진의 실수가 아닐까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으나, 항의할 기회조차 없이 전과... 의사선생님은 2개월후 다시와란 말씀과 함께 언제든지 심해지면 내원하라. 누난 조용한 마무리를 원했고, 제주의 한 농원에 집을 구하고 여행을 하고, 인생의 마무리를 시작했다. 이렇게 우리 6남매는 길어야 ..
소화묘원 내가 한동안 즐겨 찾던 곳이다.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가슴이 뻥~~뚫리고, 동틀무렵 운해가 좋았던 곳~!!! 계절에 따라 들꽃들고 피어나던 곳... 항상 그리운 곳이다.
함께 걷기보단 혼자 앞서가고ᆢ 길을 걷기보다 풀밭을 좋아하고ᆢ 자기침대보다 엄빠침대를 더 좋아하고ᆢ 노리개보단 슬리퍼를 더 좋아하는ᆢ 울뭉치~!!! 천방지축 사고뭉치ᆢ 네맘대로 해라ᆢ난 행복하다~^^
집에서 한시간 거리의 캠핑장(포천).. 반려견 동반가능ᆢ 매너타임 23시 성인 4인이상 두팀과 조인가능ᆢ 좋아보이지만ᆢ 조용함을 원하는 캠퍼에겐 비추ᆢ 하지만 비교적 쉬운 예약과 접근성때문에 종종가는 곳이다ᆢ 예약이 쉬운 이유는 있지 않을까? 계단식 싸이트는 장점이지만 이름모를 벌레와 이웃캠퍼의 소음 ᆢ조금 아쉽다 우리부부의 조금 내려놓음의 캠핑이라면 예약보험정도로 종종 이용하는 캠핑장이다 네하와 잘 어울리는 곳이긴 하다.
퇴근후에 날 반기는 뭉치랑ᆢ 산책하는 생활의 루틴이 나의 행복한 한 퍼즐이 되었다. 이리저리 맘대로 가고싶어하는 뭉치 소심하고 겁많고 까칠한 내 막내 뭉치ᆢ 그래도 내 사랑이다~♡♡♡
한찰칵아닌가요? 여러 찰칵~!!! 너무 좋았던(노매너캠퍼 오기전까지) 시간들~ 아마도 200장의 사진을 담은 듯~~
에어텐트 네하를 들여놓고 감성캠핑하느라 아마도 주말마다 캠핑을 나간듯하다. 아기자기하고 한갬성한다는 것은 앞다퉈 영입하고ᆢ 텐트앞뒤안밖에 늘어놓고 우리끼리 갬성갬성~~ 강나루야영장ᆢ 소규모의 야영장이지만 가끔 밀려오는 축산분뇨냄새때문에 첨이자 마지막 찾은 곳이 되었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시작되는 불멍ᆢ먹방의 시간은 캠핑의 묘미일게다 햄뽁아요~♡♡♡ [지난 캠핑이야기를 거슬러 기록하느라 포스팅이 쉴틈 없네요^^]
캠핑을 다니면서 몇년간 눈맞춤하던 들꽃과의 사랑이 조금 시들해졌다ᆢ 하지만 꽃필 즈음이면 생각나는 네가 있어 다시 찾게되는게 들꽃이라는 너의 매력인가보다.
아직 봄이 올 생각조차 없는 강원도의 3월ᆢ 어려운 예약전쟁에서 승리하여 동강자연휴양림 캠핑장에 도착~ 비가 내린다ᆢ 비를 몰고 다니는 우중캠퍼 ㅠ 비를 맞고 피칭을 끝내니 뚝~~~ 그래도 부침개를 향한 사랑은 멈출수 없고 밤이 내린 캠핑장의 네하텐풍이 이뿌기만 하다 아침에 동강을 따라 흐르는 운해가 조금 아쉽지만ᆢ 또 달려갈 약간의 아쉬움만 남겼다.
우리 가족이 되고 원숭이시기를 잘 지나고 처음으로 뭉치의 미용을 시작했다. 알밤 도로리같이 올망졸망한 뭉치 심쿵~♡♡♡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한달전 고성 캠핑느루에서 강풍과 돌풍에 찢기고 부러진 내 최애텐트 아고라 ㅜㅜ 한달여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한 기념으로 가평 블루문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상처는 남은 아고라ᆢ 나름 씩씩하게 돌아와준 내 아고라와 재회한 기쁨을 나눈 1박 2일ᆢ 조용함을 원하는 나는 K8싸이트ᆢ 또 하나의 힐링포인트를 가슴에 새겼다. 산뷰ᆢ불멍ᆢ 이 고요한 행복은 얼렁뚱땅~닭도리탕과 볶음밥ᆢ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달맞이빵과 함께한 가슴시원한 캠핑이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