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꽃이야기/2019이전 (100)
조금 흐린 월요일ᆢ 하지만ᆢ 봄은 성큼 창밖에 서 있는 듯하다ᆢ 지난 봄의 추억들을 꺼내 본다ᆢ 상쾌한 월요일이길ᆢ 꽃말이ᆢ [비밀스러운 사랑] ᆢ 그냥 공개연애하지~ 사내연애일지도ᆢ
풍도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ᆢ 1박 2일로 뜨끈뜨끈한ᆢ 황토방 민박집에서 피로를 풀고ᆢ 봄향기 가득한 나물과 생선구이를 먹고 싶네요ᆢ 물론ᆢ 풍도바람꽃ᆢ복수초ᆢ풍도대극ᆢ노루귀ᆢ꿩의바람꽃도 만나야지요ᆢ 꽃말? [덧없는 사랑]이라네요ᆢ 의미없고 덧없는 사랑이 어디 있을까요?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ᆢ 욕심이 자리 잡은 사랑이 느끼는 허탈감이려니ᆢ
가까이ᆢ 더 가까이 ᆢ 아주 가까이ᆢ 아주 멀리ᆢ 가까이ᆢ 좀 더 멀리ᆢ 더 가까이ᆢ 멀리ᆢ 아주 가까이ᆢ 봄이 이제 문앞에 섰다ᆢ 창문을 열자ᆢ 너도바람꽃의 꽃말ᆢ [사랑이 비밀], [사랑의 괴로움]ᆢ 비밀스런 사랑이니 ᆢ 괴롭겠지요ᆢ^^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 가아아~~안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따나간다ᆢ 이 배는 달 맞으러 강릉 가는 배ᆢ 어기야ᆢ디여라차ᆢ 아침부터 ᆢ 숟가락(?)들고ᆢ 한소절 읊습니다ᆢ 바람이 가득한 날ᆢ 매화마름을 만났지요ᆢ 물결에 몸을 맡긴 채ᆢ두둥실~~ 꽃은 매화를 닮고ᆢ 잎은 붕어마름을 닮아 얻은 이름이라네요 멸종위기2급이라네요 (엄청시리 눈꽃처럼 많았는데~?) 꽃말? 순결ᆢ행복ᆢ다시 찾은 사랑ᆢ 이쁜 건 다 가졌네요~ 오늘도 사랑과 행복 가득 하시길요ᆢ 다시 찾은 사랑ᆢ? 마음이 메마른 때라면ᆢ 마음 속에 사랑의 씨앗을 심어 보세요ᆢ 지나간ᆢ첫사랑ᆢ옛사랑은 찾지 마시구요ᆢ (뻔한 실망입니다) 새로이 자라 날 ᆢ 그리고 고이 가꾸고 나눠 줄 수 있는ᆢ 새로운 사랑을 키워 보는 건 어떨까요~
몇년 전 처음으로 접하고ᆢ 해마다 만나게 된 귀한 친구다ᆢ 야생화를 시작하고 ᆢ 몇년 동안은 아마도 귀하고 귀한ᆢ 이 친구를 수소문 한 기억이다ᆢ 발견되고 입소문이 나면ᆢ 누군가 캐어가거나 철조망이 쳐지는ᆢ 안타까운 신세인 꽃이다ᆢ 없어진 자리에 아쉬워ᆢ 온 산을 헤매다 만난 나만의 비밀정원이 있기에ᆢ 올해는 살며시 그 곳을 다녀와야겠다ᆢ 이 친구들은ᆢ 철조망 속 신세가 된 친구들이다ᆢ 5월이 오면 또 미소로 반기겠지요ᆢ 멸종위기 1급식물이다ᆢ 꽃말은 [숲속의 인어]ᆢ? 누가 꽃말을 지었는지 오늘도 궁금하다ᆢ
따스한 빛깔이 좀 필요해요ᆢ 좀 포근해진 날씨지만ᆢ 겨울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오늘은ᆢ 강원도 홍천, 연천 한탄강 부근에서 자라는 멸종위기 2급 분홍장구채를 창고에서 꺼내봅니다ᆢ 꽃말이 동자의 웃음이라는데ᆢ 꽃말은 누가 짓는거죠?
아~~ 일하기 싫다ᆢ 격하게 일하기 싫다ᆢ 어제 야근(?)을 한 후유증인지ᆢ 정말 집에 가고 싶다ᆢ 주) 야근이라 함은ᆢ 취업규칙상 정규근로시간 이외의 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는 회식을 야근이라고 부름. 대법원 판례도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으로 일관된 판시를 하고 있음(직업병 도짐). 어제 근속33년을 채우신 선배두분이 정년퇴직을 하셨다ᆢ 내가 맡은 팀에서 처음으로 선배님들의 새출발을 응원했다ᆢ 나 6년 남았다ᆢ짧다ᆢ길다ᆢ모르겠다ᆢ 일하기 싫으면 놀이터에서ᆢ 창고에서 꽃꺼내기ᆢ 곧~~봄이다ᆢ 동강할미를 만나러 가야겠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