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은 아이, 가솔송
2017년 여름, 연변을 거쳐 백두산을 올랐다. 일반 관광객의 패키지가 아닌 야생화동호회 17명이 한팀을 꾸려 5박 6일동안 백두산의 야생화를 찾아 헤맸다. 북파에서 만난 가솔송.. 키가 30cm도 채되지 않은 곳에서 빨간 꽃을 달고 있던 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아련히 남아있다.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데... 격년으로 가보리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백두산의 야생화트레킹은 아직도 2017년의 추억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