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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뒷모습을 담는 이유ᆢ 앞모습이 별로이거나ᆢ 역광을 원할 때ᆢ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유ᆢ 바로 바라보면 슬퍼질까봐ᆢ 이별에 힘든 나를 위로하려고ᆢ
아마도ᆢ 서울엔 햇살ᆢ 강원도엔 눈가득이었던ᆢ 날ᆢ 성급한 봄마중ᆢ 차량통제가 된 임도를 걸어걸어간 계곡의 봄ᆢ 빛망울 머금은 개울가에서 나를 반긴ᆢ 모데미풀의 봄ᆢ 모데미풀의 꽃말이ᆢ 아쉬움ᆢ슬픈 추억이라는데ᆢ 나에겐 모데미풀은ᆢ 행복한 추억이다ᆢ (창고작입니다~)
때론ᆢ 그리 유용하지도ᆢ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ᆢ 그 일ᆢ 그 시간ᆢ 누군가에게서 받은ᆢ 봄ᆢ 홀아비바람꽃ㆍㆍ 외로울까봐ᆢ나처럼ᆢ 그래서ᆢ하나더ᆢ 봄은ᆢ 나에게ᆢ 잠시ᆢ
겨울에도ᆢ 봄에도ᆢ 봄타령만 하다가ᆢ 눈한번 깜박이다 보면ᆢ 어느새 여름입니다ᆢ 맘껏 누리시길요ᆢ 어릴적 봄은ᆢ 국민학교(?) 하교해서 가방 던져두고ᆢ 요소 비료포대 하나들고ᆢ 햇살이 한올한올 걸린 논두렁을 외줄타듯 가로질러ᆢ 갓 돋아나는 봄새싹과 쑥쑥 자라는 촉새풀을 고사리손으로 뜯어 토끼에게 주던 추억이 있어요ᆢ 어릴적 그 일은 숙제같은 일이었지만ᆢ 지금은 미소가 떠오르는 추억이네요ᆢ 인생은ᆢ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ᆢ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지요ᆢ 지금 이 순간이 희극인 삶을 위하여ᆢ 오늘도 사랑하고 만족하고 감사해야지요ᆢ 꽃 하나 던져두고 참 말이 많았네요ᆢ 처녀치마의 꽃말은ᆢ [절제], [희망]이라고 하네요ᆢ 오늘도 희망가득한 시간들 만드시길요~^^
복수초의 계절이네요ᆢ 남도에서부터 올라오는 봄소식에ᆢ 움추렸던 어깨를 펴게 됩니다ᆢ 오늘도 ᆢ 봄아씨들의 미소로ᆢ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길 바래요ᆢ
볕이 잘 드는ᆢ 양지바른 야산에 자라는 들꽃이다ᆢ 햇살을 받아야ᆢ 꽃잎을 살며서 여는 친구다ᆢ 연보라빛 미소가 일품이다ᆢ 제법 쌀쌀한 아침ᆢ따스한 미소로~ 꽃말은ᆢ [안심하세요]라고 한다ᆢ 오늘도 갸우뚱~~
세찬 바닷바람ᆢ 차가운 동토 ᆢ 가시덤불 우거진 숲ᆢ 역경속에서도ᆢ 때가 되면 ᆢ 미소짓고 눈맞춤하는 ᆢ 네가 너무 사랑스럽다ᆢ 추억을 들추며ᆢ 설레임을 더하니 그리움이 된다ᆢ 보고싶다ᆢ 녹화된 풍도바람꽃ᆢ인기몰이중ᆢ 야생화는 역시 역광의 빛이다ᆢ 뒤태도 제법 아름답다ᆢ 뒤태와 얼굴조차 아름다운 불공평? 갓 피어날 복수초를 호위무사로 삼고ᆢ - 어느 해 풍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