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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기다리거나ᆢ 누군가 기다리거나ᆢ 어떤 시인의 ᆢ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ᆢ? 그래도 만나고 싶다ᆢ 슬프거나ᆢ 그립거나ᆢ 설레이거나ᆢ 봄길ᆢ 기다립니다ᆢ
개인적으로ᆢ 새벽ᆢ아침ᆢ이란 단어를 참 좋아한다 단어 앞에 어떤 말로 꾸미지 않아도ᆢ 아무말(?)이나 붙여 놓아도ᆢ 잘 어울리는 듯~ 왜일까? 하이얀 도화지처럼ᆢ 내가 그려야 할 오늘의 여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희망이 있고ᆢ 설레임이 있다ᆢ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ᆢ 조각배의 사공ᆢ찬조출연한 운좋은 아침이다ᆢ 두물머리의 아침ᆢ 언제나 좋다ᆢ
새해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하루의 시작입니다ᆢ 2023년 첫 출근길입니다ᆢ 아무리 작은 한걸음ᆢ 아무리 느린 한걸음이라 할지라도ᆢ 앞으로 내딛는 한걸음이라면ᆢ 우리는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ᆢ 더욱더 나를 사랑하고ᆢ 내 이웃을 사랑한다면ᆢ 모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요? 새해에는ᆢ 더 사랑하고ᆢ 더 배려하고 베푸는 한걸음을 내딛겠습니다ᆢ 사랑하고 감사합니다ᆢ 제주에는 벌써 동백꽃이 한창이겠지요? 따스함을 전합니다ᆢ 2023년에는 따스한 소식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ᆢ
어릴적 노래 한소절 할게요~^^ 나무야 ᆢ나무야ᆢ 겨울나무야ᆢ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ᆢ 아~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ᆢ 바람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2절은 이웃들은 생각해서 참을게요~^^ 단, 가사만 ~~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는 바람께 듣고 꼬~옷~피는 보~오옴 여름 생각하면서 나~아~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가사만 적으려 했는데ᆢ 본의아니게 2절도 해버렸군요 양해 부탁합니다~~아~^^ 휘파람~ 나무에게는 엄청 칼바람이겠지요ᆢ 나만 ᆢ우리만 휘파람이라고 미화시킨건 아닐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