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횡설수설 (47)
봄을 걸었습니다ᆢ 봄을 만났습니다ᆢ 봄을 보았습니다ᆢ 봄을 담았습니다ᆢ 상처가 아니라, 훈장입니다ᆢ 고목 옆구리에 자리잡은 봄입니다ᆢ 무엇일까요?
먼저 죄송합니다ᆢ 어느 작가님의 책제목을 제 블로그 포스팅 제목으로 뽑아서리~ (변방블로그, 듣보잡블로그라 절대 결코 기필코 PPL아닙니다) 십여년 전부터 운영하던 티스토리블로그(닉네임 해피아름드리,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회 수상)를 접고ᆢ 왜 접었냐구요? 방문자수에 집착하고ᆢ 점점 상업적(?)으로 변해가는 게 싫었어요ᆢ 구글애드센스에 집착하는 세상 ㅜㅜ 십여년 쉬다가 뭉치와 캠핑,그리고 들꽃이야기를 남기려고 블로그를 작년부터 다시 시작ᆢ 여기저기 싸돌아 댕기다가ᆢ 십수년 전에 즐겨보던 일러스트가 자리잡은 블로그(https://kangchooon.tistory.com)를 발견했어요ᆢ 반가운 맘에 구독을 하고 댓글달기ᆢ 앗ᆢ그러니까 바로 답글이 달리고ᆢ 하찮은 제 블로그에 흔적이 남겨지고 ᆢ 이런 황송과 ..
하늘은ᆢ 때론ᆢ 우리에겐ᆢ 그리움ᆢ 한숨ᆢ 희망ᆢ 기다림ᆢ 동경ᆢ 멍~ 모든 감정을 품어주는ᆢ 그런 존재였다ᆢ 하늘을 가득 품고 싶었다ᆢ 저 산너머 봄이 오고 있을게다ᆢ 하나둘셋ᆢ 초록빛이 대지를 적시는 시간ᆢ 나도 그 속으로 스며든다ᆢ
뭐 먹지? 수많은 사람들 머리속은ᆢ 복잡복잡ᆢ 난ᆢ 간단하게ᆢ 삼각김밥으로~? 직관ᆢ 직관적이다ᆢ 왜 갑자기? 삼각김밥이 생각났을까ᆢ 배고프다ᆢ
누군가 씰데없는 소릴했다ᆢ 남자 마음은 갈대와 같다? 갈대가 어때서? 바람에 먼저 몸을 누이고ᆢ 작은 텃새들에겐 평안한 안식처다ᆢ 꽃말조차도ᆢ 신의ᆢ믿음이다ᆢ 알고보니ᆢ씰데없는 말이 아니다ᆢ 괜히 궁시렁대다가ᆢ 돌 맞는 세상이길래ᆢ 가벼운 담론이니 죽자고 덤비지 마시길 ᆢ 남성우월주의 아닙니다ᆢ 낙서입니다ᆢ 그 해 가을, 그 날은 유난히 추웠다ᆢ 그 작은 다름이 큰 갈등으로 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ᆢ 어우러지고 다름을 인정하는 너그러움이 그리운 날이었다ᆢ
너도바람꽃ᆢ 나도바람꽃ᆢ 누가 먼저일까? 의미 없는 질문이지요ᆢ 바람꽃이 웃어요ᆢ 너ᆢ나이 몇살이냐? 대한민국 싸움의 종착역이지요ᆢ 의미 없지요ᆢ 세월이 웃지요ᆢ
호사다마ᆢ 봄이 온다니ᆢ 겨울이 심술을 부린다ᆢ 꽃샘추위ᆢ 디따 추운 아침이다ᆢ 우수도 지났는데ᆢ 고진감래ᆢ 새옹지마ᆢ 횡설수설ᆢ 좋은 한 주 힘차게 시작하세요ᆢ
너무 아름다우면ᆢ 처연하고ᆢ 눈물이 난다ᆢ 파란 하늘을 이고ᆢ 겨울을 난 애기동백꽃ᆢ 그 몸짓이 ᆢ 아름다워 눈물이 난다ᆢ 추억도 그렇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