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뭉치랑 (231)
앗~오늘 뭉치이야기가 빠질 뻔~ 아마도ᆢ 고향다녀 오던 길이었나봐요 7시간 정도의 장거리 운전에 지칠 즈음~ 집은 다가오지만ᆢ 도로는 다시 막히기 시작~ 서쪽 하늘에 펼쳐진 한폭의 수채화? 유화? 너무너무 아름다운 순간이었어요. 기부니가 조아지는 순간이죠ᆢ 뭉치도 차의 속도가 느려 지고ᆢ 장거리 여행에 지쳐 갈 즈음ᆢ 콧바람 넣고 노을에 빠졌어요~^^ 뭉치 : 아빠 ~달려~~ 아빠 : 얌마~난들 안달리고 싶겠니? 노을보고 천천히 가자~^^ 똑같은 사진 아니에요ㅋㅋ 가로등 보세요~ (사진은 운전자가 아닌ᆢ뒷좌석 뭉치누나가) 뭉치는 아빠 운전중에 늘 항상 아빠 무릎차지에요 ㅜㅜ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에 해가 지고... 산책중 뭉치와 아빠의 그림자 벗놀이ᆢ^^ 아빠 : 뭉치야ᆢ앉아ᆢ좀 쉬다갈까? 뭉치 : 아빠~!!! 이제 그만 가자 응~?? 아빠 : 조금만 더 쉬다 가자~~ 뭉치 : 아빠~~진짜 안갈거야? 삐뚤어질테다ᆢ 아빠 : 그래ᆢ가자가자ᆢ
뭉치가 있어 ᆢ 가족이 더더더 행복해졌다ᆢ 뭉치야ᆢ목욕하자ᆢ빗질하자는 소리에는 자기집에 쏙~~ 자기집에 들어가면 건드리지 않는다는 걸 안다 출근하다가 뭉치의 배웅이 없어 뭉치집을 들여다보니 한밤중이다ᆢ 거실의 가장 높은 곳을 좋아라한다. 혹시 고양이? 졸리나? 하품?ᆢ아니면 사자인 척? 산책길의 저 눈빛때문에 산책을 안할 수가 없다. 난 행복해요 아빠~♡
뭉치랑 산책하다보면ᆢ 가장 귀여운 순간ᆢ 혼자 앞서서 뽈뽈뽈~ 걷다가 .. 아빠가 따라오는지? 멈춤~하고 돌아보는 순간ᆢ 너무 사랑스럽다~♡ 뭉치바보 아빠다ᆢ 일출명소 소화묘원에서 두물머리를 바라보며ᆢ 아빠~~얼릉 오슈~
뭉치랑 인천공항엘 갔다ᆢ 해외여행? 눈치 채셨겠지만ᆢ 뭉치누나들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ᆢ 조금 일찍 퇴근한 아빠를 혼자 보낼 뭉치는 아니지요.. 운동가는지ᆢ교회가는지ᆢ회사가는지ᆢ 아니면ᆢ뭉치가 따라갈 곳인지ᆢ 귀신같이 아는 뭉치~!!^^ 아빠 무릎에 앉아 한시간여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공항에서의 기다림을 함께~♡ 서쪽하늘로 해는 기울고ᆢ 뭉치의 누나 기다림은 시작된다ᆢ 언제 오는고얌? 왜 안오는고얌? 아빠~!!! 누나 언제와? 쫌 더 기다려봐ᆢ두시간 기다림 ㅜㅜ 산책하기 싫다고 버티는 고집쟁이 뭉치ᆢ 겨우 안고 꼬셔 장소이동하여 지루함 달래기~ 두시간만에 누나랑상봉~ 집으로~꼬오꼬오~~♡♡♡
엄빠가 교회다녀오느라 하루종일 혼자였던 뭉치~!!! 아빠는 8시부터 예수아찬양단하랴 가브리엘찬양대하랴 엄마는 11시부터 가브리엘찬양대하랴 누나들은 베트남 다낭에서ᆢ 늦은 점심으로 파스타와 샐러드 먹고 로니로티에서 간단히 허겁지겁~^^ 오늘 첫끼 ㅜㅜ 오후 세시~~ 뭉치랑 늦은 오후 ᆢ 뭉치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을 했다. 우당탕탕~~ 호다다닥~~ 사람없는 틈을 타 목줄을 잠시 살짝~~ 천방지축이 따로 없다ᆢ
딸들은 베트남으로 피한을 떠나고 경기도 다낭시에서 클마스를ᆢ 어제가 큰딸 생일이었어요~^^ 베트남은 쌀국수지요~^^ 딸차림새를 보니 경기도 다낭시는 여름인 듯~~ (한국사람이 엄청 많고ᆢ현지인들도 한국말을 술술~~그래서 경기도 다낭시^^) 아침하기 싫은 엄빠는 뭉치랑 먹거리 사러가요 샌드위치ᆢ빵ᆢ얼죽아ᆢ만두ᆢ등등 그리고 방콕~~피한 추워 보이죠? 영하 14.4도였어요 ㅜㅜ 빵사라간 엄마 기다리는 뭉치는 현금인출기안ㆍ 얼죽아 사는 엄마 옆 뭉치는 아빠바라기ᆢ 아빠는 만두사는 중ᆢ 아무리 추워도 뭉치는 눈밭을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작년 뭉치패딩은 작아져서 못입어 올해 사이즈업한 뭉치패딩 착용식~♡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