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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ᆢ 엄마 마중 뭉치군의 모습입니다ᆢ 이번 주말ᆢ 가족사진 찍으려고 산 뭉치군의 보타이ᆢ 미리 매고 마중나간 뭉치군ᆢ 처음엔ᆢ 고양이 목에 단 방울마냥ᆢ 뱅글뱅글대더니ᆢ금방 친숙해졌어요ᆢ 사진이 거의 다 같아보이죠? 사진마다 뭉치 성질내는 거 실시간입니다ᆢ 귀엽기만 합니다ᆢ 오늘도 뭉치군의 뽀시래기 시절ᆢ 또봐도 이쁩니다ᆢ
복수초의 계절이네요ᆢ 남도에서부터 올라오는 봄소식에ᆢ 움추렸던 어깨를 펴게 됩니다ᆢ 오늘도 ᆢ 봄아씨들의 미소로ᆢ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길 바래요ᆢ
뭉치랑 산책길이었어요ᆢ 조금 오르막길~ 산책시간도 한시간을 넘어가는 시점ᆢ 힘들어 걸음이 느려지는 뭉치군을 응원하기 위해ᆢ 노동요를 불렀지요ᆢ 영차영차ᆢ 자꾸만 뒤돌아보는 뭉치군ᆢ 다시 길가다 영차영차 하는 소리에ᆢ 걸음을 멈추고 자꾸만 돌아보는 뭉치군ᆢ 나중에 깨달은 엄빠ᆢ 영차영차 소리가ᆢ 뭉치에겐 뭉치 뭉치ᆢ 자길 부르는 소리로 들렸나봐요ᆢ 쏘오리~~뭉치~^^ 아빠 왜? 나 불렀쪄? 왜불러~~ 또 왜불러? 뽀시래기 뭉치ᆢ 물그릇 물고 뭐하는것이여? ㅋㅋ
누군가 씰데없는 소릴했다ᆢ 남자 마음은 갈대와 같다? 갈대가 어때서? 바람에 먼저 몸을 누이고ᆢ 작은 텃새들에겐 평안한 안식처다ᆢ 꽃말조차도ᆢ 신의ᆢ믿음이다ᆢ 알고보니ᆢ씰데없는 말이 아니다ᆢ 괜히 궁시렁대다가ᆢ 돌 맞는 세상이길래ᆢ 가벼운 담론이니 죽자고 덤비지 마시길 ᆢ 남성우월주의 아닙니다ᆢ 낙서입니다ᆢ 그 해 가을, 그 날은 유난히 추웠다ᆢ 그 작은 다름이 큰 갈등으로 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ᆢ 어우러지고 다름을 인정하는 너그러움이 그리운 날이었다ᆢ
어느 봄날(5. 1)ᆢ 만항재에서 바라본 함백산엔ᆢ 서리꽃이 피었더라구요ᆢ 서리꽃이 질세라ᆢ 이마와 등골에 땀이 가득하도록ᆢ 그의 곁으로 달렸지요ᆢ 덕분에 봄이면ᆢ 생각나는 추억을 먹고 살아요ᆢ 한 겨울에 봄타령하다가ᆢ 봄이 오니ᆢ 겨울에 미련을 ᆢ
손도 까딱안해요ᆢ 물론, 발은 부지런해요ᆢ 엄빠 텐트 치느라 차안에 있어ᆢ 입으로 열일해요ᆢ 이러저러한 이유로 캠핑을 못간지ᆢ 어느 듯 한달이 되어가네요ᆢ 봄이면 나가야 하는데ᆢ 창고에서 뭉치랑 캠핑추억 먹고 살아요ᆢ 뭉치도 한자리 잡구요ᆢ 캠핑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죠.. 작년, 뭉치의 캠핑입니다ᆢ 띵가띵가~♡
볕이 잘 드는ᆢ 양지바른 야산에 자라는 들꽃이다ᆢ 햇살을 받아야ᆢ 꽃잎을 살며서 여는 친구다ᆢ 연보라빛 미소가 일품이다ᆢ 제법 쌀쌀한 아침ᆢ따스한 미소로~ 꽃말은ᆢ [안심하세요]라고 한다ᆢ 오늘도 갸우뚱~~
한시간이 넘었으니ᆢ 뭉치의 걸음걸이도 조금 느릿느릿ᆢ 뭉치의 최애간식ᆢ 댕댕이 우유ᆢ 뭉치는 참질 못하지만ᆢ 엄빠의 기다려는 계속됩니다ᆢ 엄빠 빨리와를 두눈으로 외치는 뭉치군ᆢ 얼어붙은 강물도 바라보고ᆢ 엄마 우유를 못기다리는 뭉치군의 간절함ᆢ 뭉치는 못말려ᆢ 허겁지겁~뭉치군~♡ 순싹~입니다ᆢ 뭉치의 뽀시래기 시절입니다ᆢ 낑낑대는 소리가 참 귀여워요~^^
너도바람꽃ᆢ 나도바람꽃ᆢ 누가 먼저일까? 의미 없는 질문이지요ᆢ 바람꽃이 웃어요ᆢ 너ᆢ나이 몇살이냐? 대한민국 싸움의 종착역이지요ᆢ 의미 없지요ᆢ 세월이 웃지요ᆢ
호사다마ᆢ 봄이 온다니ᆢ 겨울이 심술을 부린다ᆢ 꽃샘추위ᆢ 디따 추운 아침이다ᆢ 우수도 지났는데ᆢ 고진감래ᆢ 새옹지마ᆢ 횡설수설ᆢ 좋은 한 주 힘차게 시작하세요ᆢ
뭉치ᆢ 팔당호의 겨울바람이 좋나보다ᆢ 얼굴표정이 뚱한 듯 신났다ᆢ 엄빠를 기다리고ᆢ 빨리오라 재촉하고ᆢ 팔당호의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뭉치군ᆢ 도심보다 야외산책이 더 좋은 뭉치군ᆢ 이건 안간다가 아니라 즐기는 뭉치군ᆢ 곁눈질도 가끔ᆢ 뭉치군과 엄빠의 겨울산책은ᆢ 언제나 행복이에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