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캠핑일기/2022 (34)
손도 까딱안해요ᆢ 물론, 발은 부지런해요ᆢ 엄빠 텐트 치느라 차안에 있어ᆢ 입으로 열일해요ᆢ 이러저러한 이유로 캠핑을 못간지ᆢ 어느 듯 한달이 되어가네요ᆢ 봄이면 나가야 하는데ᆢ 창고에서 뭉치랑 캠핑추억 먹고 살아요ᆢ 뭉치도 한자리 잡구요ᆢ 캠핑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죠.. 작년, 뭉치의 캠핑입니다ᆢ 띵가띵가~♡
추워서?? 아니요..시간이 없어서 캠핑의 꽃인 동계캠핑을 못간지 3주차 ㅠㅠ 정말 가고 싶어요.. 캠핑을 못가서 포스팅을 못해요..그래서, 1년여를 돌아봤어요^^ 나에게 캠핑이 맞다고 생각이 든다면ᆢ 가성비 따지지 마세요~ (제 생각이 그렇다구요 ㅋㅋ) 싼게 비지떡ᆢ 물건을 무엇을 살지 모를 땐 비싼거ᆢ 텐트 구매역사를 거슬러 가다보니ᆢ 나만의 개똥철학(?)이 생겼습니다. 물론ᆢ 미니멀이 아닌 맥시멈을 추구하는ᆢ 장비도 아니면서 장비병이 생긴 저탓도 있어요 근데ᆢ부부가 각자 사들이니ᆢ 차가 넘쳐납니다. 차 안바꾼 게 가장 잘한 일 같아요... 1. 차박 이번 주말에 별보러가자~말에 시작한 연천 한탄강에서의 차박시작~!!! 2. 원터치텐트... 어~~캠핑 우리랑 감성이 맞는 거 같애...본격적으로 캠핑해볼..
아빠 이제 그만~!!! 뭉치는 아빠모델하기 힘들다ᆢㅋㅋ 그래도 귀요미 뭉치 순간포착~!!! 캠핑문패가 왔다~룰루랄라~♡
2021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캠린이부터 지금까지의 캠핑기록을 어제까지 전부 마쳤다. 캠핑장 정보소개는 뒷전이고 텐트만 잔뜩 올려 기록한 초딩일기장 같은 글들이었다. 지난 1년여동안ᆢ 우리가족(나 두딸 뭉치 아내)들의 흔적을 잠시 돌아보니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하다. 2023년 첫 캠핑을 꿈꾸며~
한달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한 아고라와 함께ᆢ 가평 블루문캠핑장을 세번째 찾았다. 아쉬운 A/S로 기부니가 좀 상했지만 전량리콜 소식에 살짝~업~ 늦가을의 행복캠핑 한스푼 추가~♡
설악. 캠핑느루에서 강풍을 만나 아고라 텐트가 다쳐서 한달간의 입원을 보냈다. 그새 캠핑을 못참고 후다닥~~새텐트를 하나 들여 강화도 씨사이드힐 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이 텐트는 이날 사용하고 방출 ㅜㅜ 아고라쉘터G의 광활한 공간감에서 다시 작은 월세집으로 돌아가질 못하겠더이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가슴뻥~~뚫린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또 가고싶은 곳~!!!
2박 3일 캠핑의 2일차ᆢ 홍천 고길동캠핑장의 우중캠핑을 마치고 설악산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캠핑이 가능하다는 뷰맛집 캠핑느루를 찾았다. 가는 길가의 나무들이 환영하는 손짓이 심상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감이 불길~ 캠핑장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피칭을 할 때도 이정도 바람은 견딜만하다는 생각으로 피칭완료~ 그런데 피칭완료시점에 서서히 세게 불어오는 골바람ᆢ 가이라인을 폴마다 잡고ᆢ추가로 더 동여매고 이제 견디겠지라는 순간ᆢ 세차게 몰아닥친 바람에 (캠장얘기론 초속 15미터 정도란다) 텐트가 절반으로 눕히는가 싶더니 빡~~~하는 소리 ㅜㅜ 5개의 폴 중 세개가 부러진거였다 스킨도 찢어지고ᆢ 더이상 캠핑을 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철수ᆢ 고대하던 캠핑느루의 캠핑은 30분만에 끝나고 집으로~~ 그날로 내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