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꽃이야기/2020 (55)
딸둘과 가족제주여행을 떠났던 추억ᆢ 아빠는 운전기사ᆢ 딸들이 가고싶은 곳만 찾아가기ᆢ 단, 하루에 한곳은 아빠가 보고싶은 야생화보기로 신사협정완료ᆢ 바다를 끼고 달리는 전동스쿠터? 딸들과 뭉치맘은 요로콤~ 설정티가 팍팍~~ 수월봉이 있는 해안도로ᆢ 딸들의 신난 드라이브(?)를 뒤로하고ᆢ 아빤 들꽃과의 눈맞춤ᆢ 갯기름나물ᆢ 꽃말은 [기다림]ᆢ 지하철 기다리는 건 싫지만ᆢ 다른 기다림은 함께 스며든 설레임이 있어 좋다ᆢ
봄이면ᆢ 숲속에서 꿩소리가 요란합니다ᆢ 이 꽃도 한 몫하는 걸까요 ᆢ 오후쯤이면 ᆢ 꽃잎을 다물고 말 안합니다ᆢ 꿩의바람꽃과 얘기하고 싶으시면ᆢ 12시 전후로 가세요ᆢ 뒤태를 훔쳤어요ᆢ 꽃말은ᆢ 금지된 사랑, 덧없는 사랑, 사랑의 괴로움ᆢ 꽃말이 꽃과는 조금 안 어울리는 듯~
직장인에게는 ᆢ 언제나 기분 좋은 금요일이네요ᆢ 집을 나서는 순간ᆢ 비가 내립니다ᆢ 우산이 없어요ᆢ 돌아갈까? 그냥 기분좋게 맞고 출근합니다ᆢ 기분좋은 비요일이니까요ᆢ 오늘도 행복하시길요ᆢ 꽃쥐손이랍니다ᆢ 안개가득한 만항재의 여름입니다ᆢ 꽃말이 [새색시]라네요ᆢ^^
블로그 첫페이지 썸네일을 보니ᆢ 우중충하고 ᆢ 칙칙해서 ᆢ 밝고 화사한 제 사진을 올리려다ᆢ 짱돌맞을까 두려워ᆢ 봄꽃의 대명사ᆢ복수초 또 갑니다~ 창고에 복수초가 가득입니다ᆢ 요기까진 양평 예봉산표ᆢ 요기까진 풍도표ᆢ
제주에서ᆢ 남도에서ᆢ 물건너 바다건너ᆢ 수백리길을 날고 건너 만난 친구들ᆢ 이제는 휴~~ 저는 아닙니다ᆢ 제 블친도 아니라고 했습니다ᆢ 누가 지은 꽃말인지 모르지만ᆢ 으름난초의 꽃말은 [부드러움]이랍니다ᆢ
꽃쟁이들은ᆢ 이런 순간을 만나면 환호하지요ᆢ 일부러 찾아간 날은 아니지만ᆢ 날씨의 급변으로ᆢ 설중화를 만나게 되는 날이었죠ᆢ 조심조심~ 밟힐까ᆢ 난데없는 춘설에 추울까? 등등ᆢ 착한 척~~ 곧~~ 이제 곧~~ 진달래 현호색 모데미풀 들바람꽃 너도바람꽃
이번 주 토요일이 입춘이라네요ᆢ 한겨울 내내ᆢ 창고출사를 하며 봄타령했는데ᆢ 이제 산으로 꽃구경 가야할 시간이 다가왔네요ᆢ 오늘도 바람난 여인, 얼레지 두고 갑니다ᆢ 박새와 잘 어울리죠? 조금 늦은 강원도의 봄은ᆢ 봄꽃들이 어울렁 더울렁 나들이가 참 좋인요ᆢ 만항재에서ㆍㄴ
야생화 모르던 시절ᆢ 노란 것은 개나리ᆢ 빨간 것은 진달래ᆢ 이러고 다녔지요ᆢ 거의 10년동안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ᆢ 두루두루 다녔더니ᆢ 마음은 여전하나 예전처럼 애닳진 않더군요ᆢ 예전의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보며ᆢ 겨울내내 창고출사 하는 묘미도 있네요ᆢ 오늘은 4월말부터 5월초에 제주의 숲 여기저기서 만난 금새우난초를 소개합니다ᆢ 우중출사도 제법 싱그럽습니다ᆢ 얼큰이로 들이대기ᆢ 나란히 한 형제자매 ᆢ정겹습니다ᆢ 금새우난초도 남채가 심해ᆢ 이 자리에서 다시 보게 될지 기약을 할 수 없어요ᆢ 꽃말이 미덕이라네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