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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날 안개숲입니다ᆢ 어딘지 아시겠지요ᆢ 범꼬리가 바람결에 몸을 싣던ᆢ 만항재의 여름입니다ᆢ 겨울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ᆢ 금요일이라 더좋은ᆢ 오늘도 모든 이의 하루에ᆢ 사랑과 평화와 행복을 축복합니다ᆢ 만항재에서ᆢ범꼬리풀ᆢ
이게 모냐구요? 사장님의 어떠한 압력과 요청도 없는ᆢ 변방블로그의 저녁입니다ᆢ 겉바속촉~~ 누가 구웠는지ᆢ 너무너무 잘 구웠습니다ᆢ 중간에 도망나왔습니다ᆢ (은따 찐따 아닙니다..) 뭉치가 기다리기에~^^
남녁의 1월에는ᆢ 벌써 치자나무꽃이 피겠지요ᆢ 저만치 보이는 치자나무꽃보다ᆢ 짙은 향기가 발걸음을 이끄는ᆢ 그 봄향기를 잊을 수 없어요ᆢ 꽃말 또한ᆢ 너무 맘에 듭니다ᆢ 청결ᆢ순결ᆢ
이른 새벽 아빠깨우기ᆢ0530 아빠 출근 배웅하기ᆢ0630 엄마 출근 배웅하기ᆢ0730 (아마도 잠자기)..0730~1750 아빠 맞이하기ᆢ1800 아빠랑 해후 ᆢ1800~1830 아빠랑 산책하기ᆢ1830~1900 엄마 마중하기ᆢ1900~1910 엄빠랑 놀기ᆢ1910~2200 밤잠자기ᆢ2200~0530 뭉치군은ᆢ 아마도 하루 15시간 이상 주무시는 듯~ 부럽다ᆢ 아빠ᆢ거기서 모해? 아빠ᆢ엄마 언제와?ᆢ 오늘도 엄마바라기ᆢ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ᆢ 봄꽃 삼총사를 꼽으라면ᆢ 저는ᆢ 노루귀ᆢ 복수초ᆢ 변산바람꽃ᆢ 이 셋을 꼽을 거 같네요ᆢ 오늘은 [노루귀]를 소개합니다ᆢ 꽃말은ᆢ 인내ᆢ믿음ᆢ신뢰 ᆢ 좋은 꽃말을 다 가졌네요ᆢ
내 마음의 안식처 ᆢ 기쁘거나 ᆢ 슬프거나ᆢ 아침이나ᆢ 저녁이나ᆢ 혼자거나ᆢ 함께여도ᆢ 넥넉히 품어 줄 수 있는 곳ᆢ 너라는 존재ᆢ 아침 출근길에 문득ᆢ 그 곳에 가고 싶다?
뭉치군~!!! 산책할 때ᆢ 발걸음이 유난히 경쾌한 날이 있어요ᆢ 기분이 바로 나타나요ᆢ 안가려고 버틴다면ᆢ 노즈워크를 하고싶다거나ᆢ 안아 달라거나ᆢ 마킹할 곳이란 얘기에요~ 아빠의 생각과 속도로 갈 길만 가는 산책인거죠ᆢ 뭉치군 쏘오리~!!! 오늘은 경쾌한 뭉치군의 산책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ᆢ 행복한 오후 되세요~!!!^^ 기분이 뚱~~ 아빠가 사진 찍는다고 안가니ᆢ 기다리는 뭉치군ᆢ 기분좋은 뭉치군ᆢ얼굴에 금방 나타나죠? 지금 뭉치보다 어린 시절ᆢ 뭉치미용 일주일 전입니다ᆢ 아빠 생일날ᆢ미용예약했어요ᆢ 아마도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까요?
뭐 해가 둥글다구요? 뾰족뽀족할지도ᆢ 우리 마음도ᆢ 둥글거나ᆢ 뾰족뾰족하거나ᆢ 따스한 사진 한장 놓고 ᆢ 기다립니다ᆢ 점심시간ᆢ 그리고 쉼~
그 해 초여름ᆢ 만항재에는 안개비가 가득했다ᆢ 안개속을 헤매던 첫추억이 너무 강렬해서ᆢ 여름이면 찾게 되는 곳이다ᆢ 처녀치마ᆢ키다리난초ᆢ하늘나리ᆢ꽃쥐손이ᆢ동자꽃ᆢ한계령풀ᆢ얼레지ᆢ등등 봄여름가을ᆢ야생화의 나들이가 한창인 야생화 천국이다ᆢ 안개비가 가득했던ᆢ여름ᆢ 지금은 서리꽃으로 우리에게 손짓하는 만항재ᆢ 오늘 문득 생각나는 그리움이다ᆢ 찍고ᆢ찍히고ᆢ 꽃과 사랑하고 이야기하며ᆢ 동행하는 꽃친구 옆지기와의 추억도 ᆢ
제주 산방산이 보이는 ᆢ 어느 들녁에는 이제 수선화가 봄을 이야기하고 있겠지요ᆢ 자기애라는 꽃말을 지닌ᆢ 수선화ᆢ 봄이면 생각나는 꽃이랍니다ᆢ 그립습니다ᆢ 수선화의 또다른 꽃말ᆢ 어리석음ᆢ 자기애와 뭔가 통하는 듯해요ᆢ 지나치면ᆢ?
취업전선에 뛰어든 큰누나ᆢ 토익학원 다니느라 바쁜 작은누나ᆢ 뭉치간식 살 돈 버느라 바쁜 엄빠ᆢ 뭉치는 하루종일 혼자다ᆢ 아주 많이 미안한 ᆢ 퇴근후 바로 옷을 갈아입고 ᆢ 하루종일 기다린 뭉치와 산책을 시작ᆢ 40여분간의 산책후 엄마도착 시간에 지하철 입구에서 엄마 기다리기ᆢ 이젠 ᆢ 이 시간 이구역에서는 유명인사가 된ᆢ 울 뭉치군~!!!^^ 두리번~두리번~♡ 사람이 지날 때마다 엄마찾기ᆢ 가끔 아빠한테 성질내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