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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어느 날ᆢ 아마도 설날 명절 때 고향갔다가 거닐었던 우포늪에서 담은 사진입니다ᆢ 이 사진 어디엔가ᆢ 숨겨져 있는 것(?)이 있어요ᆢ 뭘까요?^^
두물머리ᆢ 한 때 늦가을이면ᆢ 주말아침마다 찾던 곳이다ㆍ 새로이 산책로 공사를 하고 난 이후부터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없어져 발길이 뜸해지긴 했다. 하지만ᆢ 물안개 가득한 그 곳은 나에게 항상 그리움과 평안의 안식처였다ᆢ 또 가고싶다ᆢ 진사님과 의도치 않은 모델분~^^ 두물머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소화묘원ᆢ 일출의 명소이기도 하다ᆢ
겨울은 추워야 제격일까요? 너무 이기적인 말 같죠? 하지만ᆢ 겨울산엘 간다면 추운 겨울을 고대하시겠죠 덕유산엘 갔었습니다ᆢ 때론 안개속에서ᆢ 때론 파란 하늘을 이고ᆢ 겨울산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었습니다. 또 가야겠지요~ 겨울이 가기전에ᆢ
한동안 인기 있던 예능프로그램ᆢ 냉장고를 부탁해~!! 탁탁~~~ 항상 즐겨보고ᆢ 만만한(?) 요리들을 따라 하곤 했다ᆢ 이날은 [순결한 튀김] 안심치즈사과튀김요리? 무조건 맛있었다ᆢ 믿거나 말거나ᆢ^^ 비쥬얼은 꽝~ 맛은 짱~
어디 가니? 큰고니ᆢ 춥진 않니? 큰고니ᆢ 행복 하니? 큰고니ᆢ 차를 세웠다ᆢ 겨울철의 진객ᆢ큰고니ᆢ 유유자적 자태를 보다ᆢ 물아래 발놀림을 생각하다ᆢ
한 때는 식구들에게 요리해 주는 걸 좋아했다. 내가 한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행복감이 요리보다 컸었다. 지금은 저탄고지~!!!^^세상으로~~ 자제하는 편이지만ᆢ 캠핑가면 어쩔 수 없다. 오늘은, 차돌박이 숙주볶음ᆢ 아주 간단하고. 단백해서 참 좋다.
그때 이야기ᆢ 라떼 이야기ᆢ 꼰대 이야기ᆢ 여자가 제일 싫은 이야기ᆢ 군대이야기ᆢ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ᆢ 오늘은 33년전 군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지금은 18개월 복무기간에 근사한 내무반에 난방이 중앙난방이겠지요ㆍ 그때(=라떼)는 빼치카라는 곳에 석탄가루를 물에 버물러 난방을 하고ᆢ 내무반은 쪼르륵~18명씩 양쪽으로 36명 정도가 30개월동안 군복무ᆢ 크리스마스때는 특식이 나왔다ㆍ 사과ᆢ우유ᆢ빵 하나씩~ 우리 수색부대는 매일 주던것이라 별로 감흥도 없었다. 지금 보면 촌스런 트리를 하고ᆢ 스피드퀴즈도 하고ᆢ 내무반에서 나름 기념사진도 찍고ᆢ 나름 이벤트도 있었던 듯하다. 돌아보니 희극인 건 맞다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안간다ㆍ 이 친구들은 지금쯤 다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1991 .12월. 25일이니..
대학교 1학년때 민주화운동이라는 데모(?)를 실컷하다가 쫓기듯 군대를 갔다. 그것도 빡시기로 소문난 강원도 양구ᆢ인제가면 언제오나? 소양강에서 배를 타고ᆢ 38선 표지석을 지나 소양호를 거슬러 오를때 사지로 가는 기분이었다. 강원도 양구군 남면에 있는 노도부대(2사단) 에서 6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배치된 부대 노도부대 수색대대ᆢ 빡신 신병교육을 한겨울에 4주간 더받고 비호마크를 달았다. 5주간 이어진 대대특공종합훈련 5주차엔 천리행군(400km)을 6박 7일동안 밤에만 걸어 부대로 복귀해야 했다. 행군 마지막날 아침ᆢ 군악대와 군가족들의 환영속에 복귀한 가을연병장에는 사루비아꽃이 빨갛게 가득했다. 그런데ᆢ 예상치 못한 비보ᆢ 또 사단본부까지 5km늘 더걸어 우정의무대 촬영을 한단다. 욕이 절로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