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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추운 날은ᆢ 어깨 펴고ᆢ 손 주머니에서 빼고ᆢ 이렇게 얘기하는 순간 ᆢ 점심조차 먹으러 나가기 싫어 사무실에서 점심을 떼우는 저를 발견ᆢ 내일이면ᆢ 평년의 기온을 되찾는다니ᆢ 모두들 힘내세요~ 겨울왕국ᆢ 덕유산의 겨울을 보며ᆢ 이한치한~^^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지나ᆢ 중봉까지 다녀온 겨울왕국이었습니다ᆢ 파란 하늘이 아니라도ᆢ 몽환의 겨울안개길이 좋았어요ᆢ
덕유산은 겨울입니다ᆢ 산객들이 단풍으로 수놓고ᆢ 하이얀 서리꽃과 눈꽃은 나무에 겨울꽃을 피우지요ᆢ 손과 코ᆢ귀가 얼어 붙을지라도ᆢ 그 순간의 환희와 추억은ᆢ 그 순간의 수고로 바꿀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지요ᆢ 또 가야겠습니다ᆢ 추억 속으로ᆢ 가을과 봄과 여름을 품은 겨울산으로ᆢ 정상석의 인증샷은 포기할 수 밖에ᆢ 설천봉 스키 슬로프 입구에도 눈이 가득ᆢ 눈만 빼꼼~~ 위의 사진 모델ᆢ곤도라안에서ᆢ 무엇이 담겼을까요? 추워도 추억은 눈과 마음과 사진으로ᆢ 정상의 인증샷은 이 사진으로 ᆢ 혹한의 추위속에 동행해준 사랑하는ᆢ♡
무엇이 보이나요? 겨울 경안천에서ᆢ 우연히 풀섶에서 이 친구를 만났어요ᆢ 잠자는지 꼼짝을 하질 않네요ᆢ 누굴까요?
겨울이면ᆢ 역시 눈길이지요ᆢ 폭설로 인한 피해가 아니라면ᆢ 겨울왕국에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겠지요 올해 겨울은ᆢ 유난히 눈이 잦은 계절이네요ᆢ 무슨일로 그리 바쁜지 겨울길과 인연이 닿질 않아ᆢ 창고에서 겨울추억을 꺼내봅니다ᆢ 참좋은 길이었어요ᆢ 추워도 마음은 따스했던~~ 오늘도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길 바래요.. 어느 해 태기산에서ᆢ
폭설이 내린 후ᆢ 아름다운 겨울과 그 이면의 얼굴ᆢ 아프지 않았으면ᆢ 힘들지 않았으면ᆢ 그냥, 행복하지 않더라도ᆢ 오늘도ᆢ 무사히ᆢ 어느 해 겨울ᆢ
사흘째ᆢ 비가 내립니다ᆢ 비라는 존재ᆢ 참 묘하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ᆢ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ᆢ 비맞은 낙엽처럼 되지 마시고ᆢ 비 머금은 봄새싹처럼 되시길요~ 안개자욱한 두물머리에서ᆢ
엉또폭포ᆢ 제주에 사시거나ᆢ 제주를 자주 가시는 분은 잘 아시죠? 평소엔 안보여요ᆢ 폭우 수준의 비가 내려야ᆢ 비로소 보이는 폭포랍니다ᆢ 어제 오늘 제주에는 ᆢ 많은 비가 내렸다는데ᆢ 혹시 엉또폭포의 물줄기를 볼 수 있으려나요? 우연히 운좋게ᆢ 어두워지기 직전에 엉또폭포를ᆢ 만나게 되는 행운이 있었어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