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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ᆢ 일년만에 만난ᆢ 꽃친구 행님과 산행을 했다ᆢ 꽃산행ᆢ 곰취ᆢ 두릅도 따서ᆢ 저녁한끼 뚝딱~!!! 꽃을 만난 후ᆢ 하산길에 계곡을 따라ᆢ 막산을 타고 하산하다ᆢ 때아닌 임도를 굽이굽이ᆢ 한시간반ᆢ 행군을 했다ᆢ 막판에 비를 만나는ᆢ 행운도ᆢ 덕분에 지금도ᆢ 허벅지와 종아리는 ᆢ 알싸한 기분좋은 통증출근길~~ 전망대에서 화악산에 군침을ᆢ 전망대에서 명지산을 눈요기하고ᆢ 따스한 커피한잔이 어울리던 행복ᆢ 고비군락을 지나며 고비를 넘기고ᆢ 등산로를 버려두고 막산타다 만난 큰앵초ᆢ 막산타다가 깊이봉에 오르다ᆢ 일년만의 재회ᆢ 이 가족은 대가족이 되었고ᆢ 이 가족은 분가를 했는지ᆢ 19촉이 5촉으로~~ 계곡으로 하산중ᆢ 도깨비부채가 바글바글~ 계곡을 겨우 벗어나 만난 임도길ᆢ 두릅따며ᆢ한시간반을 걸었다..
첫번째 그 곳ᆢ 그녀는 떠나고 없었다ᆢ 두번째 그 곳ᆢ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ᆢ 발자욱이 하나둘 늘어나는 곳ᆢ 머지않아 ᆢ 또 나쁜 손탈까 걱정인 곳ᆢ 다행히ᆢ 3년째 나랑 눈맞춤ᆢ 반갑게 눈으로 가슴으로 품고ᆢ 우중산행 마무리ᆢ 단 한사람의 산객도 없던ᆢ 그 길ᆢ 행복한 고요한 길~^^
연휴 3일째ᆢ 비는 계속 내리고ᆢ 일년전 만났던 그녀(?)를ᆢ 또 봐야겠고ᆢ 새벽 두시반까지ᆢ 토트넘 그넘은 날 실망시키고ᆢ 손흥민 한골에 위로받고ᆢ 잠자리에 들다ᆢ 5시반ᆢ 창밖을 보니ᆢ 아직 비는 내리고ᆢ 주섬주섬ᆢ 카메라ᆢ빵ᆢ바나나 하나씩 들고ᆢ 길을 나선다ᆢ 7시 50분 들머리 도착ᆢ 산행시작ᆢ 비인지ᆢ땀인지ᆢ 홀로 걷는 ᆢ 우중산행의 묘미를 느끼며ᆢ 주차장엔ᆢ나혼자ᆢ 용소폭포는 비에 젖질 않고ᆢ 산 계곡물은 우렁차게 나를 반기고ᆢ 무주채폭포앞ᆢ 무사들과 술과 산나물ᆢ 술파티는 여전하고ᆢ 폭포수는 더 우렁차다ᆢ 저 위 계곡을 건너야하는데ᆢ 계곡을 건너 도착해보니ᆢ 그녀는ᆢ 떠나고 없었다ᆢ 그냥ᆢ 두고두고 보면 될 터인데ᆢ 왜?왜? 왜?왜? 왜?왜? 자기 정원으로ᆢ 자기 수목원으로ᆢ 자기 텃밭으로ᆢ..
벌써 여름? 곧ᆢ여름? 낮보다 밤이 더 좋은 시간ᆢ 뭉치는 퇴근한 엄빠랑ᆢ 이 시간에 산책을ᆢ 수술전ᆢ 수술후ᆢ 익숙해져야할 ᆢ 이제 걷는것보다ᆢ 타는 걸 더 좋아하는 듯한ᆢ 신난 뭉치군ᆢ
뭉치 수술전ᆢ 맘껏 ~~ 콧바람 쐬어줘야한다는ᆢ 그래서ᆢ 저녁먹고ᆢ 뭉치군 차 타고 ᆢ 야간산책을ᆢ 아주아주ᆢ 잘~~ 즐기는 뭉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