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중산행 본문

알콩달콩/2024

우중산행

뭉치아빠. 2024. 5. 7. 06:46
728x90


연휴 3일째ᆢ
비는 계속 내리고ᆢ
일년전 만났던 그녀(?)를ᆢ
또 봐야겠고ᆢ

새벽 두시반까지ᆢ
토트넘 그넘은 날 실망시키고ᆢ
손흥민 한골에 위로받고ᆢ

잠자리에 들다ᆢ

5시반ᆢ
창밖을 보니ᆢ
아직 비는 내리고ᆢ

주섬주섬ᆢ
카메라ᆢ빵ᆢ바나나 하나씩 들고ᆢ
길을 나선다ᆢ

7시 50분 들머리 도착ᆢ
산행시작ᆢ
비인지ᆢ땀인지ᆢ

홀로 걷는 ᆢ
우중산행의 묘미를 느끼며ᆢ


주차장엔ᆢ나혼자ᆢ



용소폭포는 비에  젖질 않고ᆢ


산 계곡물은 우렁차게 나를 반기고ᆢ


무주채폭포앞ᆢ
무사들과 술과 산나물ᆢ
술파티는 여전하고ᆢ

폭포수는 더 우렁차다ᆢ
저 위 계곡을 건너야하는데ᆢ


불법채취와 훼손으로 현재 개체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경고문구



계곡을 건너 도착해보니ᆢ
그녀는ᆢ
떠나고 없었다ᆢ


그냥ᆢ
두고두고 보면 될 터인데ᆢ

왜?왜?
왜?왜?
왜?왜?

자기 정원으로ᆢ
자기 수목원으로ᆢ
자기 텃밭으로ᆢ
가져가는 것일까?

가져가 본들ᆢ
죽을터인데ᆢ
불법채취ᆢ


한동안ᆢ
비맞은 나는ᆢ
중얼중얼대다ᆢ
비밀의 화원 아닌 비밀의 화원으로ᆢ
발걸음을 옮겼다ᆢ

결과는?
다음 기회에ᆢ^^




728x90

'알콩달콩 >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국  (43) 2024.05.22
광릉요강꽃 산행  (35) 2024.05.13
고궁산책, 그리고 양탕국ᆢ  (40) 2024.04.30
목욕탕, 몰래카메라ᆢ  (31) 2024.04.26
지금은 오스트리아ᆢ  (39) 2024.04.2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