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바늘꽃 본문
삼복무더위에 수백킬로미터를 달려ᆢ
조그만 바람에도 ᆢ
이리저리 흔들리는 널보며ᆢ
애걸복걸 사랑을 노래했다ᆢ
개망초랑 강제 소개팅도 주선하고ᆢ
아~나도 고백도 해보고ᆢ
꽃말?
청초ᆢ
역시 다음백과에서 SSG~!!!
현화식물문 목련강 도금양목 바늘꽃과 바늘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고산지대의 경우 키가 작지만 따뜻한 평지에서는 100~200cm정도로 크게 자란다. 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4~9cm, 폭 0.5~2.0cm이며, 가장자리에 구부러진 톱니들이 솟아나 있다. 잎 양면에는 가늘고 긴 흰색 털이 촘촘히 솟아 있다. 분홍색 꽃은 8~9월에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한 개씩 피며, 지름 1.5~2.5cm이다.
꽃받침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꽃잎은 4장이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1cm이다. 끝이 오목하다. 암술머리는 4갈래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발달하며, 뿌리줄기에서 새로 싹이 올라와 왕성하게 번식한다. 열매는 익으면 벌어져 씨를 퍼트리는 삭과(殼果)인데, 씨보다는 주로 뿌리줄기를 통해 번식한다.
계곡 주변, 습지, 강가, 물기가 많은 평지, 자갈밭이나 모래땅의 축축한 곳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경상북도 울릉도, 주왕산, 강원도 삼척, 정선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희귀종이지만, 북한과 중국 등에서는 흔한 식물이다. 미국에서는 습지에서 무성생식을 통해 분포지가 확장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농작물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위해잡초로 지정했다. 한국에서는 발견된 곳에 5개 개체군(個體群)이 분포하고 있지만, 개발로 인해 절멸되기 시작했다. 환경부가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