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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2020

꼬리겨우살이

뭉치아빠. 2022. 12. 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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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를 만나러 먼길을 달렸다.
임도를 따라 오르던 차량은 얼음길에 빙그르르~멈추고
차를 내버려둔채 산길을 올라 만난 친구ᆢ

한두송이 내리던 눈송이는
세찬 산골바람에 실려 내 두뺨에 세차게
환영의 손짓을 한다.
혹독한 추억은 언제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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