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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2023

[양주] 하늘캠핑장에서, 혹한기캠핑ᆢ

뭉치아빠. 2023. 1. 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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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밀양-마산-서울..
1,000km가 넘는 멀고 긴 여정을 마치고ᆢ
설연휴 전날 집으로 돌아왔다ᆢ

올라오는 길은 6시에 출발해서인지ᆢ
5시간의 운전으로 집으로 복귀ᆢ

12시쯤ᆢ
우리 캠핑갈까? 안간지 한달 넘었는데ᆢ
내일 영하 18도라는데ᆢ
노지캠핑도 영하 17도에 했는데모ᆢ
오토캠핑쯤이야ᆢ
출발~!!! 양주 하늘캠핑장으로 꼬오꼬오~

설연휴ᆢ혹한날씨 탓인지 잔설이 남은 캠핑장에는 싸이트가 빈곳이 제법 많았다ᆢ



한달만의 캠핑임에도 몸이 기억하는 피칭은 순식간에 후다닥 완료~



혹한의 밤에 강풍도 무서워서 가이라인도 꼼꼼히~~



난로를 피우고ᆢ하나둘 조명도 밝히고ᆢ
커피를 마시며ᆢ연휴의 심신을 달래는 힐링의 맛~


서서히 내려가는 기온에 이른 저녁을 먹기로ᆢ
캠핑의 꼬기는 빠질 수 없는 국룰~



하늘은 역시 개와 늑대의 시간에 담아야 제격이다ᆢ



바람과 함께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시간이 빗어낸 의도치 않은 작품도 만들고ᆢ



화로에 돈과 낭만을 맞바꾸는 불멍시작~
아마도 6시 30분경ᆢ











다른 캠핑가족들은 불멍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듯 이른 저녁시간에도 고요하다ᆢ



서서히 텐트엔 서리꽃이 하나둘~ 피어나고ᆢ



세찬 바람과 번지점프하는 기온탓에 불 만을 남겨두고ᆢ텐트안으로 피신~



텐트안에서 들락날락하며 불멍을 끝까지 완수~




아무리 추워도 우리. 아고라 텐풍은 놓칠 수 없다ᆢ



이렇게 우리의 혹한의 겨울캠핑은 아무탈없이 저물어간다ᆢ



다음날 아침ᆢ
무사히 눈은 떠지고ᆢ이너텐트를 나서는 순간ᆢ영하17.7도ᆢ
뭐 견딜만 하군~^^


아뿔싸~~
화이트 아웃이다ᆢ
이너텐트 내에선 등에 땀이 났었는데ᆢ
텐트의 결로결빙이 장난이 아니다ᆢ

빵과 스프ᆢ그리고 커피로 아침시간과 배를 채우고ᆢ
한낮에도 영하 16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다는 예보에
아침 9시부터. 이른 철수 준비시작ᆢ

이글루로 변신한 텐트 말리느라ᆢ
파세코 30난로가 텐트 내를 분자운동으로
휘젖고 다닌지 2시간ᆢ
이글루 해체완료ᆢ


햇살의 힘은 영하 16도에서도 괴력을 발휘ᆢ
덩달어 나도 텐트뒤집기 ~~
텐트 내부 말리기~

퇴실시간 12시 5분전ᆢ
우리 부부의 번개 혹한기 동계캠핑은 무사히 종료ᆢ
집으로 뭉치보러 꼬오꼬오~~
오후 1시 뭉치와 상봉~
이렇게 우리의 설연휴는 저물고 있었다ㆍ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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