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처럼ᆢ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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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씰데없는 소릴했다ᆢ
남자 마음은 갈대와 같다?
갈대가 어때서?
바람에 먼저 몸을 누이고ᆢ
작은 텃새들에겐 평안한 안식처다ᆢ
꽃말조차도ᆢ
신의ᆢ믿음이다ᆢ
알고보니ᆢ씰데없는 말이 아니다ᆢ
괜히 궁시렁대다가ᆢ
돌 맞는 세상이길래ᆢ
가벼운 담론이니 죽자고 덤비지 마시길 ᆢ
남성우월주의 아닙니다ᆢ
낙서입니다ᆢ
그 해 가을, 그 날은 유난히 추웠다ᆢ
그 작은 다름이 큰 갈등으로 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ᆢ
어우러지고 다름을 인정하는 너그러움이 그리운 날이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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