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다니면서 몇년간 눈맞춤하던 들꽃과의 사랑이 조금 시들해졌다ᆢ 하지만 꽃필 즈음이면 생각나는 네가 있어 다시 찾게되는게 들꽃이라는 너의 매력인가보다.
닻을 닮아 닻꽃이라고 한다. 바다의 기다림은 어찌하고 이 높은 산에 닻을 내렸을까?
화악산의 여름을 빛내는 친구다. 닻꽃과 함께~ 여름이면 화악산을 오르는 이유다
가야산에서ᆢ 백리향과 함께한 친구들~
백리향을 찾아서 깜깜한 수백킬로미터를 달려 어둠을 뚫고 가야산을 올랐다.
노지를 찾아 헤맸다. 한탄강은 나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가을을 함께 나선 그곳에는 강부추의 가을 나들이가 한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