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ᆢ 봄이 시작되는 날ᆢ 잠들었던 홍천강은 노래하는데ᆢ 물오름 앙상한 나뭇가지를 휘감는 바람이ᆢ 아직 겨울노래를 부르는 시간ᆢ 앗~아직 겨울이다ᆢ 영하 6.5도ᆢ 개와 늑대의 시간ᆢ 뭉치 대신 함께 온 강아지 인형ᆢ 호호ᆢ읏추읏추하며 불멍~~불멍~~ 텐트안으로 후퇴~~ 그림자 셀카놀이ᆢ 혼자놀기ᆢ 텐트에 겨우나무 한그루 심고ᆢ 커피 한잔과 함께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