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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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들려오는 ᆢ
봄꽃들의 이야기ᆢ
아우성인가?ᆢ
사무실에선ᆢ
그냥 커피 홀짝거리며ᆢ
덕수궁 내려다 보는 방법밖에 없다ᆢ
속이 쓰리다ᆢ
금요일ᆢ
TGIF~!!!
내일은 기필코 반드시 꼭~
봄맞으러 가야겠다 ᆢ
요런 봄이 아직 기다리고 있을지ᆢ
이 친구들은 이제 벌써 떠났을테고ᆢ
외롭지 않게 가슴에 묻어두고ᆢ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피워 봄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ᆢ
가장 즐겨듣는 김윤아의 노래ᆢ
가사말이 심쿵~~
말랑말랑해진다ᆢ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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