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씨사이드힐 캠핑장에서 본문
금요일, 연차내고ᆢ
한달만의 캠핑ᆢ
뭉치는 출입금지 캠핑장이라ᆢ
뭉치맘이랑 단둘이~1박2일~!!!
이번이 세번째 방문ᆢ
오크9 싸이트ᆢ(큰나무 한그루 타프처럼)
서해일몰 가능ᆢ
계단식 싸이트ᆢ예약용이(캠핏) ᆢ
상대적으로 저렴? 6만냥ᆢ
아뜨아뜨ᆢ
벌써 초여름 햇살은ᆢ
머리뒤통수를 내리쬐고ᆢ
팥죽같은 땀을 한바가지 쏟아내고 ᆢ
피칭 완료~!!
스압주의~!!!
금요일이라 비교적 여유로운 캠핑장ᆢ
요리조리 텐풍 사진도 담아보고ᆢ
일년동안 사용하던 텐트 리콜받고ᆢ
꽁짜로 새텐트 얻은 기분~
(미니멀웍스 아고라 쉘터 하자리콜 굿)
밤에 불멍을 기다리는 내 힐링장소ᆢ
불 밝히고 멍 때리는 시간을 기다리며ᆢ
언덕에 선 금계국은 서해바다를 바라보고ᆢ
나무 한그루가 주는 그늘의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고ᆢ
고깃배 낚시배를 따르는 갈매기의 군무도 시선을 끌고ᆢ
뜨거운 여름을 향하는 나무의 힘찬 몸짓도 아름답다ᆢ
텐트안에서 뒹굴며 바라본 내세상~
햇살은 서서히 힘을 잃고 연무는 바닷가에 드리우는 시간ᆢ
저멀리 하루를 마감하는 수고로움에 축복을ᆢ
해는 서해바다로 잠들 시간ᆢ
저녁 꼬기만찬을 위한 숯불만들기 시작ᆢ
단백질 보충시간ᆢ
꼬기 굽다말고ᆢ일몰감상ᆢ
꼬르륵~
일몰삼매경ᆢ
짙은 떡구름아래 감춘 해를 뒤로하고ᆢ텐풍ᆢ
앗ᆢ다시 나타났다ᆢ
꼬르르르륵~~
드디어 어둠이 내려 평화로운 시간ᆢ
운치가득ᆢ감성폴폴~
어둠이 내리니ᆢ캠핑의 감성도 안개스미듯~
이른 저녁을 마치고ᆢ
전여자친구와 불멍~~불멍~~
가장 좋은 개와늑대의 시간ᆢ
뭉치가 보고싶어지는 시간ᆢ
밤은 깊어가고ᆢ
요 캠핑장은 매너타임이 밤 10시ᆢ
뒤에서 뭉치맘이 쏘는 총(?)도 맞고ᆢ
나도 뭉치맘 옆에서 총(?)도 쏘고ᆢ
그렇게 행복한 캠핑의 밤이 깊어ᆢ꿈나라로~
이른 새벽을 깨우는 뭉치가 없어ᆢ
해가 중천(?)에 올라온 아침 8시까지 꿀잠ᆢ
캠핑에 빠질수 없는 라면퐁당 계란탁~
아침후 한시간반만에 철수 완료~!!!
어제밤에 매너타임이 뭔지 모르는ᆢ
청춘커플 한쌍의 시끄러운 음악소리ᆢ
캠핑까지 와서 대판 싸우는 부부ᆢ
밤깊도록 떠드는 아이둘 데리고 온가족ᆢ
요런 빌런(?)들은 이제 익숙해진 우리ᆢ
그럴수도 있지모ᆢ
맘편한 처세술ᆢ
강화 씨사이드 캠핑을 마지막으로ᆢ
올해 상반기 캠핑 끄읕~~~
초여름 햇살이라도 오전 텐트 철수는 ᆢ
땀 많은 나에겐 느무느무ᆢ
힘든 과정ᆢ
가을 추석후에 다시 캠핑하자 맹세하며ᆢ
뭉치가 기다리는 집으로 꼬오꼬오~
역시 집이 최고ᆢ
뭉치가 있는 집이 최고~
캠핑이 삐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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