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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우포늪의 아침ᆢ

뭉치아빠. 2023. 2. 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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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모를 아침길ᆢ
얼어붙은 우포늪에는 긴여정을 떠날ᆢ
철새들의 울음소리가 흩날리고ᆢ

겨울속살 아래에서는ᆢ
연분홍빛 자운영의 여리고 힘찬ᆢ
몸짓이 시작된다ᆢ


어제 누군가 그렇게 그리워 했을ᆢ
오늘 이 아침ᆢ

자운영 가득한 봄길을 생각하며ᆢ
겨울길 아침의 마지막을 시작해 본다ᆢ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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