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꽃길 걷다ᆢ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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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은ᆢ
아름답고 편한 길이 아니다ᆢ
특히,
들꽃을 찾아 가는 꽃길은ᆢ
산도 오르고ᆢ
개울도 건너고ᆢ
바위 너덜지대도 지나야한다ᆢ
뭉치의 첫번째 꽃길ᆢ
계곡물이 채 녹지 않은 산길ᆢ
바위길을 지날 때면 아빠품에 안겨ᆢ
임도나 등산로엔 혼자 저만치~
뭉치와 함께여서 행복두배ᆢ
아빠 어서와ᆢ
빨랑 오랑께~
사람없는 틈을 타서 리더줄을 풀었더니ᆢ
주차한 곳으로 줄행랑ᆢ
덕분에 200미터는 족히 더 걸었어유ᆢ
얼음계곡에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잘도 간다ᆢ
발 시려울까 나오래도 지맘대로인 뭉치군ᆢ
부스럭~~멧돼지라도 잡을기세다ᆢ
뭔 소리지?
역시나ᆢ
저멀리 꽃쟁이님이 지나가신다ᆢ
공습경보 해제ᆢ
쫄보 뭉치는 여전히 경계태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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